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성병이며,
원인균의 정확한 확인이 치료의 시작입니다.
비임균성 요도염은 요도염의 원인이 임질균이 아닌 다른 균일 경우를 말합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성병이며,
우리나라 남성에게도 임균성 요도염보다 비임균성 요도염이 훨씬 흔하게 나타납니다. 사실 비임균성 요도염은
원인균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어려웠던 과거에 만들어진 분류 방법입니다. 현재는 진단 기술의 발달로
비임균성 요도염의 원인균을 정확하게 규명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에는 사라질 수 있는 진단명입니다.
비임균성 요도염의 원인균은 다양하지만, 통계 상 가장 흔한 균은 클라미디아입니다.
균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안 된 상태에서는 우선 클라미다아에 대한 치료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클라미디아, 유레아플라즈마, 마이코플라즈마, 트리코모나스, 칸디다, 헤모필루스,
대장균,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헤르페스, 아데노바이러스
주된 감염경로는 성관계로 구강성교, 항문성교, 질내성교 등을 통해 전염됩니다. 이러한 전염은
증상이 있는 사람 뿐만 아니라 무증상 보균자를 통해서도 가능하며, 사정을 하지 않아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상적인 생활로는 가족에게 전염되지 않습니다. 신생아의 경우에는
산도를 통과할 때 감염될 수 있고, 결막염이나 중이염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남성에게서 나타나는 비임균성 요도염의 주된 증상은 성관계 후 불편감이나 가려움증, 배뇨 시 요도의 찌릿함,
요도 통증, 요도 분비물 등이 있습니다. 모든 감염성 질환은 정확히 치료하지 않으면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으며, 비임균성 요도염도 원인균에 따라 합병증도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요도 분비물이나 소변에 염증이 있는지를 우선 확인합니다. 염증세포는 단순 현미경 검사로도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검사결과는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요도염이 의심되지만 단순검사에서는 염증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침 첫 소변이나, 3시간 정도 소변을 참은 후에 검사를 하면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단순 염증 검사 외에
균의 종류를 감별하는 검사를 진행합니다. 원인균이 임질 이외의 균으로 진단되면 비임균성 요도염으로 확진하게 됩니다.
이때 균에 대한 검사는 단순 현미경 검사로는 확인이 어려워 특수 염색이나 균 배양 검사로 진행합니다.
비임균성 요도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인 클라미디아나,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리움 등은 일반적인 배양검사로는 진단이 어렵습니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서 유전자증폭검사(PCR)를 진행하며, 최근에는 Multi-PCR 검사로 요도염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균을 한번에 검사 및 확인하여, 치료 기간과 완치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정확한 치료는 원인균에 따라 달라집니다. 하지만 균을 정확히 분석하지 않은 경우
통계 상 가장 흔한 균에 대한 치료를 먼저 시도할 수 있으며,
혼합감염의 위험 때문에 임질에 대한 치료도 병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치료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재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으며,
회음부 및 요도 통증, 골반통 또는 하복부 불편감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합병증에 대한 검사 또한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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