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비뇨의학과 비뇨질환

포피귀두염

포피귀두염은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남아에게
흔히 발생하며 청결하게 관리하면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포피귀두염은 음경의 끝부분인 귀두와 이를 덮고 있는 포피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특별한 처치를 하지 않아도 저절로 회복되기도 하는 국소적 피부염입니다.
포경수술을 받지 않은 남아에게 자주 발생하며, 특히 기저귀를 차거나
음경을 만지는 습관이 있는 아이들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포피귀두염의 원인과 증상

포피에 있는 분비샘에서 배출하는 분비물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안에 쌓이면 포피귀두염이 발생합니다.
귀두를 둘러싸고 있는 포피륜이 좁으면 귀두가 뒤로 잘 젖혀지지 않기 때문에 귀두와 포피 사이에
소변이나 찌꺼기가 쌓이기 쉽습니다. 그래서 귀두륜이 좁은 사람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포피귀두염의 증상은 포피가 귀두와 붙어 잘 젖혀지지 않고, 빨갛게 부어 오르며,
통증이 발생합 니다. 고름 같은 분비물이 나오고 배뇨 곤란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포피귀두염의 진단

신체검사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염증의 원인균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혈액검사, 소변검사, Multi-PCR검사를 시행하기도 하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포피귀두염의 치료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낫는 경우가 많습니다. 염증 부위를 만지면 통증이 있지만
조심스럽게 따뜻한 물로 깨끗하게 씻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씻고 난 후에는 귀두 표면을 잘 건조시키고, 필요에 따라서 국소적 항생제 연고나 경구용 항생제를
투여하면 치료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재발이 잦은 경우에는 염증 치료가 끝나고
포경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