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골절은 수술 후에 발기력이 회복되고
음경만곡증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기 시, 얇아진 음경해면체의 백막이 외부 충격으로 손상되어 찢어지는
현상을 말하며 ‘백막파열’이라고도 합니다. 음경에는 뼈가 없기 때문에 골절이라는 말이 어색하지만,
뼈가 부러지듯 “뚝”하는 소리와 함께 음경이 부풀어 올라 붙여진 이름입니다.
음경골절은 성행위 시 음경에 무리한 힘을 가했을 때 발생합니다.
성관계 중 뚝 소리와 함께 통증이 발생하고, 부풀어 오르며 피가 모여 혈종이라는
혹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손상된 백막의 반대 방향으로 음경이 휘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요도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음경골절로 인해 요도가
손상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음경의 뿌리 쪽을 고무줄로 묶고, 가장 가는 바늘로 수용성 비요도화 조영제를 음경해면체에 직접 주사합니다. 그런 후 엑스레이 촬영으로 병변의 위치와 정도를 확인합니다.
음경 도플러 초음파라는 장비를 이용해 발기조직에서 피가 세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간단하고 정확하게 병변을 확인하고, 환자의 고통도 최소화할 수 있어 자주 활용됩니다.
음경골절의 정도가 미세하거나 혈종 및 통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자연 회복을 기대해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음경골절이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수술을 통해 손상된 조직과 혈종을 제거하고,
백막을 봉합합니다. 수술 후, 음경만곡증이나 발기 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6~8주간은 성행위와
자위는 삼가야 합니다.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수술 후 발기력이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음경만곡증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므로 수술 경험이 많은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관계 중 성기가 부러졌어요,
음경골절 진단 및 수술방법
발기 시, 성기가 휜다면?
음경만곡증! (ft. 페이로니씨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