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관암의 주요 증상은 혈뇨이므로
혈뇨가 발생했을 때는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신장에서 생성된 소변은 신우에 모여 요관을 통해
방광으로 이동합니다. 소변의 이동 통로인 요관에
악성 종양이 발생하는 것을 요관암이라고 합니다.
요관암은 주로 하부요관에 발생하지만
중부요관과 상부요관에서도 생깁니다.
요관암은 소변과 직접 접촉하는 요로상피세포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신우와 요관은 같은 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신우와 요관 사이, 또는 신우와 방광에
동시에 암이 생길 수 있어 요상피암이 발생한 환자는
요로 전체를 검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여성에 비해 남성에게 2배 정도 많이 발생하고,
60대 이상에서 주로 발병합니다.
[ 연령별 요관암 발병률- 중앙암등록본부 2018년 자료 ]
요관암을 일으키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흡연은 요관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로상피암의
발병률을 높입니다. 또한 화학 발암 물질에 직업적으로 노출되거나, 만성 염증이나 결석이 반복적으로
점막을 자극하면 발생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요관암의 주요 증상은 혈뇨입니다. 환자의 60~70%는 눈으로 확인되는 통증 없는 혈뇨가 나타나고,
12%의 환자에게서는 현미경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한 혈뇨가 나타납니다. 요관이 혈전으로 막혔거나,
암이 주위로 진행된 경우에는 옆구리 통증이 발생합니다. 종양이 커져서 요관을 막으면 상부 요로가
확장되는 수신증이 발생하는데, 이 상태가 지속되면 신장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신장 초음파 검사를 통해 신우 내에 종양이 있는지, 수신증이 발생했는지, 신우요관에 결석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정맥 신우 조영술과 역행성 요로 조영술을 시행하면 요로계의 이상 여부를
좀더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암의 전이 여부는 복부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신우 및 요관 주위 장기로 암이 침범했는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혈뇨가 있는 경우에는 혈뇨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 우선 방광 내시경검사를 합니다.
또한 신우암이나 요관암보다 방광암의 발생 빈도가 높기 때문에 방광암의 유무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방광에 이상이 없을 경우, 요관 내시경을 통해 요관 내부를 눈으로 직접 살펴보고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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