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비뇨의학과 비뇨질환

요도암

요도암은 발생 빈도가 낮지만
초기 증상이 없거나 다른 비뇨기 질환과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요도암은 요도에 악성 종양이 발생하는 것을 말하며, 전체 암 중에서 0.2%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낮습니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더 많이 발생하며, 주로 50대 이상에서 나타납니다.
요도를 덮고 있는 상피세포의 조직학적 종류에 따라 이행세포암, 편평세포암, 선암 등이 발생합니다.

여성의 요도암

여성의 요도는 4cm 정도 되며, 조직학적으로 편평세포암이 60%로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이행상피암과 선암이 15%를 차지합니다.
일반적으로 앞요도암은 병기가 낮고, 뒤요도암은 병기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요도암의 80%는 이미 근육이나 국소림프절에 침범된
상태로 진단됩니다.

남성의 요도암

남성의 요도 길이는 20cm 정도이며 전립선요도, 막요도, 망울요도,
음경요도로 분류합니다. 조직학적으로 전립선 요도는 이행세포로
이루어져 있고, 막요도, 망울요도, 음경요도는 중추원추세포로 덮혀
있습니다.
요도암은 망울막요도에서 60%, 음경요도에서 30%, 전립선요도에서
10%가 발생합니다. 조직학적으로 80%는 편평세포암이며,
15%는 이행세포암, 5%는 선암과 미분화암이 차지합니다.

요도암의 원인과 증상

여성의 경우에는 만성적인 요로감염, 요로언덕, 폴립, 요로게실, 성교와 분만,
인유두종바이러스(HPV 16형 & 18형)에 의해 요도암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남성의 요도암은 만성적인 요도염에 의한 자극, 요도 협착, 성병의 병력,
인유두종바이러스(HPV 16형) 등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요도암의 증상은 다양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다른 비뇨기
질환과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요도 출혈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그 외에 빈뇨, 절박뇨, 요실금,
배뇨곤란, 통증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궤양이 있는 경우 에는 악취가 나거나 분비물이 나오기도 하며, 25~30%는 방광에서
오줌을 배출하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요도 출혈이나
혈뇨 발생
속옷에 혈흔이
묻어나옴
소변 줄기가
약하거나 끊어짐
빈뇨가 발생하거나
요도 분비물이 증가
회음부나 음경에
덩이리나 결절이 만져짐
서혜부에서 커진
림프선이 만져짐

요도암의 진단

신체검사를 통해 외부 성기, 요도, 회음부를 촉진하고, 직장수지검사나 골반 내진을 시행하여 종양의
위치와 크기를 확인하게 됩니다. 이후에는 요도경 검사, 방광경 검사와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합니다.
경정맥 신우 조영술을 통해 위 요로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림프절의 침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전산화 단층 촬영(CT)을 시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