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에 바세린, 파라핀, 액체 실리콘 등을 주입한 경우에는
계속 확산되기 때문에 빠르게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음경확대를 목적으로 음경 내에 바세린, 파라핀, 액체 실리콘 등을 주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대개 비의료인에 의해 음성적으로 시술되며, 액체 상태로 주사 된 이물질이 음경 내 조직과
결합하여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합니다. 이물질과 변형된 조직을 함께 제거하여
음경의 형태와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치료를 이물질 제거술이라고 합니다.
한국 남성의 일반적인 음경의 크기는 이완 상태일 때 길이 7.4cm, 직경 2.8cm, 둘레 8.3cm이며,
발기 시에는 길이 11.2cm, 직경 4.1cm, 둘레 11cm로 확대됩니다. 성관계 시, 여성의 성적 쾌감은 질 내부
깊숙한 곳이 아니라 외음부의 음핵과 질 바깥쪽 1/3 부위에서 발생하므로
발기된 음경의 길이가 4cm 이상이면 남녀가 만족스러운 성관계를 하는 데에 문제가 없습니다.
이런 올바른 성지식 없이 여전히 많은 남성들이 크기에 대한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액체나 고체 등의
이물질을 삽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성상대자의 만족감을 높이기는 커녕
본인과 상대방을 고통스럽게 할 수 있으므로 이물질을 삽입했을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로
원래의 상태를 회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경 피부 밑에 주입한 파라핀, 바세린, 액상 실리콘은 한 곳에 머물지 않고 계속 확산되며,
주입한 이후에는 절대로 원상태로 회복되지 않습니다. 주입된 조직에는 이물 작용으로
경화성 지방 육아종이라는 딱딱한 혹이 생기며,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가 썩어 고름이 나오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파라핀 종류가 피하에서 용해되어 음경 전체로 퍼질 수 있으며 사타구니 임파절을
침범하고 더 심하면 정맥을 통해 흉부까지 옮겨져 폐색전증이라는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수술 방법, 수술 시간, 수술 비용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주입한 물질의 종류, 양, 부위, 변형된 조직의 범위가 각각 다르더라도,
이물질 제거 수술은 주입된 물질과 그로 인해 변형된 조직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물질 주입량이 적고, 주입한 부위가 1cm 이하인 경우에 시행하는 수술법입니다. 음경의 둘레를 따라 피부를 절개한 후, 정상 조직과 이물질을 분리하여 이물질만을 제거하고 원래 상태로 봉합합니다. 이때 포경수술을 했던 라인을 따라 절개하고 봉합하므로 흉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물질이 음경 길이의 30~50% 정도를 침범했거나, 피부 괴사가 진행 중인 경우에 고려하는 수술법입니다. 제거해야 할 이물질과 변형된 피부 조직이 많아지면 발기 시 피부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음경 뿌리 쪽의 치골상부 피부를 당겨 음경 피부를 보충하는 방식으로 수술을 합니다.
이물질이 음경의 절반 이상을 덮고 있거나, 피부 괴사가 심한 경우에는 치골상부의 피부를 보충하는 것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엉덩이나 허벅지 피부를 이식하여 부족한 피부를 보충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피부 이식법으로 수술하면 피부에 구축이 생겨 발기력이 저하되고 통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진피층을 이식하여 음경의 신축성을 유지시켜 줍니다.
음경에 이물질 바세린 주입 후 부작용와 바세린제거 방법
음경 바세린 주입이 위험한 이유!!
그럼, 이물질제거술 꼭 받아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