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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소변 줄기가 약하다?" 성 기능 저하 아닌 전립선비대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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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정보 |
2019-10-09 11:55 / 조회수 : 248 [오가닉라이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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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을 볼 때 소변 줄기가 가늘거나 세기가 약해질 경우 성 기능 저하를 의심한다. 이는 곧 자존심의 상처, 자신감 저하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러한 배뇨장애를 단순히 성 기능 저하로 국한하면 안된다. 성 기능과 더불어 전립선에 문제로 직결되고 대표적으로 전립선비대증을 꼽을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이란 생식 기관인 전립선이 부어오르는 질환을 말한다. 전립선은 샘조직 및 섬유근조직으로 구성된 부속생식샘이다. 특히 정액을 생성, 분비하는 역할을 맡아 남성 비뇨기의 핵심 조직으로 꼽힌다.
전립선비대증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의학계에서는 노화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는데 환자 대부분이 중장년층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가족력, 남성호르몬 분비 등도 주요 원인이다.
전립선비대증 주요 증상은 소변줄기가 약해지는 것이다.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면 요도가 좁아져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 또한 물론 방광 기능도 약해진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소변을 보는 횟수가 늘어나는 빈뇨, 소변을 본 후에도 개운하지 않은 잔뇨감, 소변줄기가 끊어져 다시 시작하는 단절뇨, 참기 어려워 화장실에 가기 전 소변이 나오는 절박뇨, 수면 중 소변을 보기 위해 1회 이상 일어나는 야간뇨, 한참 있어야 소변이 나오기 시작하는 배뇨지연 등이 있다.
더욱 큰 문제는 전립선비대증이 의심되어도 이를 나이가 들면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겨 방치하는 사례가 부지기수란 점이다. 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하면 지속적인 배뇨 장애로 방광 기능이 악화되고 나아가 신장 기능까지 망가질 수 있다. 최악의 경우 신장을 절제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
전립선비대증이 의심된다면 비뇨기과를 찾아 정밀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뇨기과에서는 먼저 환자의 과거 질병 유무, 현재의 약물 복용 및 전립선 관련 증상 등에 대한 전문의 1:1 상담 및 병력 청취, 증상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신체검사, 요검사, 콩팥기능검사, 전립선 초음파 검사, 전립선특이항원(PSA) 측정 등을 진행할 수 있다.
골드만비뇨기과 이종우 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 크기, 병의 진행 상태, 약물 복용 여부, 당뇨 및 혈압 등 기저질환 병력 유무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게 적용된다. 홀뮴레이저 홀렙수술은 비대해진 전립선 안쪽 조직을 통째로 분리하고 제거하여 요도공간을 확보하는 방법이다. 재발 우려가 적고 암 세포까지 제거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췄을 뿐 아니라 수술로 인한 통증 및 출혈이 거의 없다.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필요하다면 '플라즈마 투리스'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이는 저온의 플라즈마를 이용해 전립선 안쪽의 조직을 태워서 요도 공간을 확보하는 방법이다. 주변 조직의 손상과 출혈이 거의 없고 상처 회복 시간이 빠르다. 마취가 불가능하여 치료를 미룬 경우라면 유로리프트를 시행할 수 있다. 유로리프트는 비대해진 전립선을 좌우로 묶어 고정하는 방식으로 요도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주된 원리다. 마취 없이 시술 가능하고 반영구적으로 빠른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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