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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억지로 소변 참는 남성, 전립선비대증수술대 오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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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정보 |
2019-08-07 11:29 / 조회수 : 252 [데일리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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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은 고통스럽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남성 비뇨기 질환이다. 배뇨 장애를 일으켜 일상생활을 방해할 뿐 아니라 치료마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립선비대증 증상 개선에 명확한 방법을 찾지 못 해 고민하는 남성 환자 사례가 다반사다. 또한 치료 후 증상이 제대로 개선되지 않아 스트레스 받는 경우도 많다.
전립선비대증이란 방광 하단에 위치한 전립선이 과도하게 커지는 증상을 말한다. 특히 발병 후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압박뇨, 잔뇨감, 빈뇨, 야간뇨, 절박뇨 등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악영향을 끼친다. 전립선이 요도를 감싸고 있는 형태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과도하게 비대해질 경우 소변 배출 장애를 야기하는 것이다.
중년의 사무직 직장인 남성은 전립선비대증 발병 위험이 높은 군으로 분류된다. 업무 특성 상 의자에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데 이때 전립선 내 혈액순환 불균형이 나타나 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것이다. 더욱 큰 문제는 소변을 억지로 참는 버릇이다. 업무 수행 또는 번거로움 때문에 소변을 제대 보지 않고 참는 사례가 많다. 소변을 억지로 참으면 전립선의 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면 전립선이 능동적으로 개방되어야 하는데 이를 억지로 참으면 결국 손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 특히 전립선을 긴장시키고 압박하여 전립선비대증 발병률을 더욱 높인다.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변을 오래 참는 습관을 지양해야 한다. 사무직 직장인이라면 틈틈이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면서 하복부 혈액순환 개선을 도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립선비대증이 의심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비뇨기과를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방치하면 전립선 질환의 추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 전립선비대증은 환자의 과거 질병 유무, 약물 복용 상태, 전립선 관련 전문의 1:1 상담 등의 결과로 진단을 내리게 된다. 이때 신체검사, 요속검사, 콩팥기능검사, 전립선 초음파 검사, 전립선특이항원(PSA) 측정 등을 추가로 진행할 수도 있다.
전립선비대증 초기라면 관찰 위주의 대기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중기라면 약물요법을 고려해야 한다. 약물요법 이후 별다른 개선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결국 수술을 해야 한다. 최근에는 홀뮴(Holmium) 레이저를 활용한 홀렙(HoLEP) 수술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인천비뇨기과 골드만 인천점 김재웅 원장은 "과거에는 전립선비대증수술을 최대한 기피하려는 추세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전신마취를 해야 한다는 점, 기저질환 환자의 출혈 위험성, 전립선 손상 및 기능 약화 등이 원인이었기 때문"이라며 "반면 홀렙 수술은 전립선 조직을 통째 분리하여 완전 제거하는 원리로 조직 침투 깊이가 0.44mm 이하로 주변 조직 손상 없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만 말끔히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한 개선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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