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iN을 통해서 문의 주신 내용에 대한 답변입니다.
증상이 비슷한 경우, 도움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진료과목 | 비뇨질환 |
---|---|
제목 | 배뇨 통증 없는데 신우신염일 수 있나요? |
작성 정보 |
작성일 : 2024-12-17 09:18 / 조회수 : 21 |
질문
안녕하세요 한 3일 전에 내과에서 소변검사했는데
혈뇨가 나와서 방광염약을 처방받았습니다
항생제 꾸준히 먹다보니 배뇨통도 사라지길래
낫고 있구나 했는데
갑자기 양쪽 갈비뼈 아랫부분에서 옆구리까지
통증이 밀려옵니다
이게 신우신염이나 요로감염일 수 있나요?
열이 나진 않아요
그리고 이런 경우에 동네 비뇨기과를 가야 하나요
아니면 큰 병원의 비뇨기과를 찾아여 하나요
답변
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상담의 류경호 입니다.
신우신염은 요로 감염의 일종으로 신장에 세균 감염이 발생한 것을 말합니다.
열이 나거나 오한이 생기면 대부분은 감기를 의심합니다.
그러나 이외의 감기 증상은 없고, 배뇨통이나 옆구리와 등 쪽에 통증이 발생하면 급성 신우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만성 신우신염은 급성 신우신염이 치료된 듯하나 자각 증상 없이 만성으로 이행될 수 있으며, 급성 신우신염의 병력이 없이도 만성 신우신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급성 신우신염은 신장에 염증이 생겨 고열, 복통, 옆구리 통증 등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갑자기 오한이 오다가 40도 정도의 고열이 나고, 복통이 생길 수 있으며 옆구리를 두드리면 심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전조증상으로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볼 때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감기 몸살과 비슷한데 가래나 콧물 등의 다른 증상은 전혀 없습니다.
소아인 경우에도 감기 증상 없이 고열이 난다면 한번 의심해 봐야 합니다.
급성 신우신염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발생 빈도가 높은데, 이는 요도 길이, 요도와 항문 사이의 거리가 여성이 남성에 비해 짧아 방광으로 세균이 침투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남성은 전립선 분비물이 항균 작용을 하지만, 여성의 요도는 습도가 높아 세균 번식이 용이하다는 것도 발병률 차이에 원인이 됩니다.
급성 신우신염을 치료해도 차도가 없거나, 재발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만성 신우신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급성 신우신염의 병력이 없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 신우신염은 반복적인 감염으로 신장에 흉터가 생기고 신배가 파괴되어 계속 진행되면 신부전에 빠질 위험이 높은 질환입니다.
그러나 만성 신우신염을 완벽하게 치료는 방법은 없습니다.
따라서 다른 문제가 생겨서 신장이 급속도로 나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악화 요인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급성 신우신염이 의심될 때, 우선 소변검사를 통해 세균뇨나 농뇨, 혈뇨의 유무를 확인합니다.
이후 소변 균 배양검사를 통해 원인균을 확인하는데, 최근에는 모든 종류의 균을 한 번에 검사하여 정확하게 규명하는 Multi-PCR 검사를 시행합니다.
신장 초음파검사로 신장의 형태, 병의 범위, 고름이나 결석의 유무를 확인하거나, 열이 떨어지고 상태가 호전되면 경정맥 요로 조영술을 통해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을 확인해 치료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만성 신우신염은 대부분은 자각 증상이 없고, 일반적인 신체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에서도 정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확인이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경정맥 요로 조영술을 통해 신장의 모양이 변했는지를 확인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급성 신우신염은 원인균을 확인하고, 그에 적합한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열이 나고 복통이 심하면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추가로 약물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해 먹지 못하고 탈수가 심하면 입원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2~3일 동안 약을 복용해도 효과가 없으면 약물을 교체해야 하며, 치료 기간은 3~4주 정도입니다.
만성 신우신염의 경우에는 완전히 정상으로 회복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므로, 병변이 진행되는 것을 막고 신장 기능을 유지하는 것에 집중해서 치료를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전글 | 남자 곤지름 |
---|---|
다음글 | 여자 방광염 재발이 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