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iN을 통해서 문의 주신 내용에 대한 답변입니다.
증상이 비슷한 경우, 도움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진료과목 | 비뇨질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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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비뇨기과 문의요 |
작성 정보 |
작성일 : 2021-07-14 15:11 / 조회수 : 219 |
질문
비뇨기과 관련 문의요
40대 후반 남성 입니다.
오래전부터 있던 증상인데 사회 생활하기 너무 불편하여 글을 올려요
소변을 너무 자주 봅니다.
보통 1시간 반 마다 보는데 한번 발동 걸릴땐 20분 마다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밤에 자는데 4~ 5번은 깨야 하므로 잠도 제대로 못잡니다.
어릴때부터 소변을 자주 보긴 했지만 나이를 먹을 수록 점점 더 심해집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상담의 서주완 입니다.
과민성 방광은 방광염과는 달리 방광에 염증은 없으나 소변을 자주 보고 소변을 참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인 경우 방광에 400~500ml 정도의 소변이 찰 때까지 큰 불편을 느끼지 않으나 과민성방광 환자의 경우 소변이 조금만 차도 배뇨 근위 수축하여 요의를 느끼고, 배뇨를 통제하지 못하게 됩니다.
하루에 8번 이상 화장실을 가거나 소변을 참지 못하는 요절박 증상이 나타나거나, 또는 밤에 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해 일어나는 야간뇨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볼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과민성방광 증상 외에도 소변을 참지 못해 실수를 하는 절박성 요실금이나 배뇨 후에도 소변이 남은 느낌이 드는 잔뇨감 등의 증상도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은 수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 이를 제한하거나, 카페인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증상의 개선에 도움이 되며, 비만인 경우 체중을 조절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변비가 있는 경우에는 이를 개선하는 것 역시 과민성 방광의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 원인은 현재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뇌종양, 골반 강내의 수술 등으로 인한 신경 손상, 골반기 저근의 근육이 약해진 경우에 발생할 수 있으며,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증상만으로 단순히 과민성방광이 의심되더라도, 방광염이나 방광결석 등과 같은 질환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다른 질환 여부에 대해서도 정확히 검사를 받아보실 필요도 있겠습니다.
과민성방광이 의심되신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보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답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