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암은 우리나라에서 인구 10만명당 0.04명의 발생률을 보이며 비뇨생식종양의 0.2%를 미국, 유럽 등에선 인구 10만명당 0.9명의 빈도를 보이며 모든 남성암의 0.5%를 차지합니다. 주로 60대에서 발생하며 95%이상에서 편평세포암이 발생합니다.가장 연관된 발병 원인은 불결한 위생상태와 포경입니다. 포경상태에서 불결한 위생으로 귀두지와 자극 물질들이 축적되어 만성염증이 유발됨으로써 음경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신생아 시기에 포경수술을 시행하는 이스라엘에서는 음경암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HPV도 음경암의 15~80%, 상피내암종의 70~100%에서 HPV DNA가 검출되어 발생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HPV의 여러 아형 중 HPV 6형과 11형은 뾰족콘딜로마, HPV 16형과 18형은 음경암과 연관이 있으며 음경암 환자의 여성배우자는 자궁경부암의 발생수가 3~8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자궁경부암이나 음경암 환자의 배우자는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합니다. 또한 자외선 조사나 흡연도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01. 양성비피부병변
포함물낭, 저류낭, 혈관종, 섬유종, 신경종, 지방종, 근종 등이 있으며 국소절제술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악성병변과 감별을 위해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02. 양성피부병변
진주음경구진, 털많은 유두종, 관상유두와 같이 정상적으로 흔히 발견되는 병변으로 남성의 15%에서 발견됩니다. 특히 포경인 경우에 더 흔히 발견됩니다. 치료가 필요하진 않습니다.
03. 전암피부병변
피부뿔, 폐색건성귀두염, 백색판증, 거대뾰족콘딜로마 등이 있습니다. 피부뿔은 드물게 발생하며 전에 있던 피부병변으로부터 발생하며 수술절제로 치료합니다. 처음 생검에서 양성이더라도 추후 생검이 악성일 수 있으므로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꺼풀이나 귀두에 백색반이 있는 폐색건성귀두염은 당뇨, 자가면역병, 만성귀두꺼풀염, HPV 16,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국소스테로이드 연고로 치료하며 실패시 국소절제를 시행합니다. 6%에서 상피내암종이나 침습암으로 진행되므로 철저한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만성자극, 염증, 당뇨와 연관이 있는 백색판증의 치료는 수술절제와 방사선치료가 이용됩니다. 거대뾰족콘딜로마는 HPV가 원인이라고 보고되고 있으며 국소절제술로 치료하고 종양의 크기가 크면 음경절제술이 필요합니다.
04. 상피내암종
음경의 상피내암종에는 퀴라홍색형성증, 보웬병, 보웬모양솟음증이 있습니다. 퀴라홍색형성증은 10~33%, 보웬병은 5~10%에서 침습암으로 진행됩니다.
05. 음경침습암
대부분 편평세포암으로 귀두에서 제일 많이 발생하며 꺼풀, 음경몸통순으로 유두 또는 궤양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편평세포암의 변형인 사마귀모양암은 음경암의 5~16%를 차지하며 전형적인 편평세포암은 경계가 명확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음경암의 병기(2002년 TNM분류)
TNM병기
정의
종양(T)
TX
원발종양이 평가되어 있지 않을 때
T0
원발종양이 보이지 않음
Tis
상피내암종
Ta
비침습사마귀모양암종
T1
상피밑결합조직까지 침범
T2
요도해면체 또는 음경해면체를 침범
T3
요도 또는 전립선을 침범
T4
주위 장기로의 침범
림프절전이(N)
NX
림프절 전이 유무가 평가되어 있지 않을 때
N0
림프절 전이 없음
N1
1개의 얕은샅고랑림프절 전이
N2
다발 또는 양쪽 얕은샅고랑림프절 전이
N3
깊은샅고랑 또는 골반림프절 전이
원격전이(M)
MX
원격전이 유무가 평가되어 있지 않을 때
M0
전이가 없는 경우
M1
원격전이가 있는 경우
 
 
음경암의 발생부위는 귀두(48%), 꺼풀(21%), 귀두와 꺼풀(9%), 귀두목(6%), 몸통(2%) 순이며 대부분 귀두염 또는 귀두꺼풀염과 같은 만성염증의 병력이 있으며 초기 증상으로 꺼풀내 가려움, 화끈거림, 음경몸통의 경화나 홍반, 궤양에서 사마귀 모양의 덩이까지 다양한 양상을 나타냅니다. 또한 통증, 악취분비물, 배뇨자극증상, 출혈과 요축적등도 나타 납니다. 음경암의 전이는 주로 림프절을 통해 진행되며 환자의 50% 이상에서 서혜부림프절이 비대되어 있는 소견을 보이며 이는 염증에 의한 2차 반응이나 전이를 의미합니다. 이 중 50%에서 전이로 진단됩니다. 원격 전이는 10%이하에서 발생하며 주로 폐, 간, 뼈 및 뇌로 전이됩니다.
 
 
음경암 환자의 검사실검사소견상 대부분 정상을 나타냅니다. 절제 생검을 통해 진단하며 음경해면체의 침범 평가를 위해 해면체조영술, 초음파촬영술,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합니다. 서혜부림프절비대가 있으면 배골반전산단층촬영을 시행하고 절제할 수 없는 림프절 비대가 있으면 초음파조영사진 유도하에 가는바늘흡인생검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뼈스캔은 뼈통증이 있을 경우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음경암의 치료는 적절한 가장자리를 포함하여 원발병변을 제거하고 국소림프절의 상태에 따라 림프절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입니다.
01. 원발병변의 치료
상피내암종이나 크기가 작고 등급이 낮은 환자에서는 보존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나 재발률이 높으므로 철저한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크기가 크거나 등급이 높은 환자, 침습성이 높은 병기의 환자에서는 음경절제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부분 또는 전체음경절제술은 원발병변의 위치와 범위에 의해 결정되며 부분음경절제술은 원발병변으로부터 2cm 정도의 가장자리를 포함해 절제하는 것입니다. 방사선치료는 음경절제술을 거부하는 환자나 원격전이가 있으면서 수술적 치료가 요구되지만 음경보존을 원하는 환자에서 시행합니다.
02. 부위림프절의 치료
경암 환자의 생존률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림프절 전이의 유무 및 범위입니다. 따라서 림프절절제술이 완치뿐만 아니라 생존률을 향상시키는 치료적 가치가 있으므로 림프절 전이상태의 판정과 림프절절제술의 시행 및 시기의 결정이 중요합니다.
 
 
원발병변의 치료후 음경절제술은 0.7%, 보존적 치료는 50%의 국소재발을 보이며 5년생존률은 림프절전이가 없을 때 65~90%, 서혜부림프절전이가 있을 때 30~50%, 골반림프 절전이가 있을 때 20%이하로 보고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