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암은 성인암의 2.5%를 차지하며 악성신종양의 85%를 차지합니다.
대개 40~50대에 발병하며 남성이 여성에 비해 2배 정도 잘 발생합니다. 서양인에 비하여 아시아인에서 발생률이 낮으며 최근에는 25~40%에서 영상검사도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장암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흡연시 2배의 위험률을 보이며, 석면, 솔벤트, 카드뮴, 휘발유, 석유 납등에 노출되는 직업과 관련이 높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유전적 요인으로 염색체 3번 단완의 VHL 유전자의 억제로 인한 Von Hip pel-Lindau 질환이나 염색체 7번의 MET 원발암유전자의 돌연변이가 발생하는 경우, GSTM1의 다형태등이 있습니다. 기존에 투석을 받는 환자에서 후천신낭질환을 가지고 있을 경우 일반인에 비해 30배 정도의 위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장암은 주로 신피질에서 발생하며 종양이 커지면 쉽게 돌출되어 영상진단법으로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대개 평균 7~8cm정도이며 조직학적으로 신장암의 70~80%를 차지 하는 보통신장암(과거 투명세포암 및 과립세포암) 그리고 유두신장암, 혐색소신장암, 집합 관신장암, 상세불명의 신장암으로 구분합니다. 신장암 환자의 25%에선 이미 전이된 상태에서 발견되고 흔히 폐로 전이되며 주위 림프절, 간, 뼈의 전이 빈도는 비슷하고 그 다음으로 부신, 반대쪽 신장, 뇌 순서로 전이됩니다.
 
 
TNM 병기체계는 종양자체, 림프절전이, 원격전이 등 3가지 측면에서 종양의 침범상태를 평가한 것이며 흔히 이용되는 Fuhrman등급계는 전이 가능성을 예측하는데 도움을 주는 방법이나 병기가 예후에 더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므로 중요성은 떨어집니다.
신장암의 병기(2002년 TNM분류)
TNM병기
정의
종양(T)
TX
원발종양이 평가되어 있지 않을 때
T0
원발종양이 보이지 않음
T1
7㎝이하의 콩팥에 국한된 종양
T1a
4㎝이하의 콩팥에 국한된 종양
T1b
4㎝를 넘지만 7㎝이하의 콩팥에 국한된 종양
T2
7㎝를 넘는 콩팥에 국한된 종양
T3
Gerota근막을 넘지 않는 신외종양
T3a
부신 또는 콩팥주위 지방조직을 침범한 종양
T3b
신정맥 또는 횡격막 아래의 대정맥을 침범한 종양
T3c
횡격막 위의 대정맥을 침범한 종양
T4
Gerota근막을 넘어 침범한 종양
림프절전이(N)
NX
림프절 전이 유무가 평가되어 있지 않을 때
N0
림프절 전이 없음
N1
1개의 국소림프절 전이
N2
2개 이상의 국소림프절 전이
원격전이(M)
MX
원격전이 유무가 평가되어 있지 않을 때
M0
전이가 없는 경우
M1
원격전이가 있는 경우
 
 
전형적인 신장암의 3대 증상은 옆구리통증, 혈뇨, 옆구리에 종물이 만져지는 경우이나 환자의 7~15%에서만 나타나고 근래엔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암의 크기가 작을 경우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가 많으며 크기가 커져서 기관을 밀어낼 정도가 되어야 비로소 증상이 나타납니다. 최근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건강검진시 우연히 발견되는 추세이며 대부분이 낮은 병기여서 예후도 좋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진행된 전이 증상으로는 체중감소, 발열, 기침, 호흡곤란, 다리 부종, 뼈통증, 목임파선촉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환자의 10~40%에서 신생물딸림증후군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이는 신장암의 종양세포가 생산하는 특정 호르몬 및 종양에 대한 면역반응으로 생기는 것으로 고혈압, 고 칼슘혈증, 비전이 간기능 이상(Stauffer 증후군), 적혈구 증가증이 종종 나타납니다. 그러나, 신생물딸림증후군이 동반되는 것 자체는 예후와 관련이 없으며 또 전이가 있음을 뜻하는 것도 아닙니다. 대부분 종양의 수술적 제거후 소실됩니다.
 
 
01. 검사실 소견
신장암을 진단하는 특정한 임상병리검사는 없습니다. 빈혈, 적혈구침강속도 증가, 육안적 또는 미세혈뇨가 발견될 수 있습니다.
02. 방사선학적 소견
① 초음파검사
비침습적이고 복막내 여러 기관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고 낭종과 고형종의 감별진단이 가능하며 단순낭종의 경피경화요법이나 요로막힘병이나 신농양의 배출 등의 중재적 치료에 이용됩니다.
② 배설요로조영술
초음파검사가 나오기 전 신종물의 진단에 이용되었으며 이상이 있을 경우 초음파검사 및 컴퓨터단층촬영을 시행합니다.
③ 컴퓨터단층촬영
신종물을 평가하는데 초음파검사나 배설요로조영술보다 정확하며 종양의 임상적 병가를 설정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신장암의 특징적인 소견은 조영제주사후 불균질한 증강 영상이 나타나고 정상 신실질에 비해 낮은 감쇄계수를 나타내게 됩니다.
④ 자기공명영상
전산화단층촬영에 비해 큰 장점은 없습니다.
⑤ 신동맥조영술
하나의 신장을 가지고 있거나 양쪽콩팥에 발생한 신장암에서 신장보존술을 시행하기 전에 혈관분포 파악을 위해 시행합니다.
⑥ 뼈스캔
병기 결정에 필수적인 검사는 아니며 단순뼈사진에서 뼈전이가 의심될 때 시행합니다.
⑦ 양전자단층촬영술
원발신장암에 대한 진단보다는 전이여부, 암의 재발, 암의 진행 및 전신치료후 반응을 추적하는데 유용합니다.
⑧ 가는바늘흡인 및 생검
신장암의 평가에 제한적으로 사용되며 낭성 신질환에서 신장암이 의심될 경우 내용물 검사를 통해 악성종양의 감별진단시 이용되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지 않고 면역요법이나 다른 치료를 시행하기 전, 조직학적 진단을 위한 경우와 다른 부위 종양이 신장에 전이된 것이 의심될 때 이용합니다.
 
 
신종물의 70%이상은 단순신낭종이며 50세 이상의 경우 50%이상에서 발견됩니다. 신장종물 중 꼭 감별해야할 병은 낭신장암이며 혈관근육지방종, 신농양 등도 감별해야합니다.
 
 
01. 국한된 신장암
신장 이외의 기관에 전이가 없는 신장암을 의미하며 근치적 신절제술이 표준치료입니다. 종양을 포함한 신장, 같은쪽의 부신, 콩팥문 주위의 림프절을 동시에 제거하는 수술이며 부신의 절제와 림프절 절제는 가치에 대한 논란이 있어 시행하지 않는 편입니다. 신장보존술은 양측신장암이 있거나, 단일 신장에 발생한 신장암일 경우, 반대쪽 신장이 나빠질 것이 예상되는 경우에 시행되며 최근에는 4㎝이하의 신세포암에 대해서도 시행하며 암특이생존률은 90~100%이며 국소재발률도 2%내외에 불과합니다.
02. 전이 신장암
30%의 신장암이 이미 다른 기관에 전이된 상태로 발견되며 평균생존기간은 6~10개월 정도이고 5년 생존율은 1~2%정도로 아직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없는 상태입니다. 수술요법, 호르몬요법, 화학요법, 면역요법, 방사선요법등을 이용할 수 있으나 유용성에 제한이 있거나 낮은 반응률을 보입니다.
 
 
신장암의 병기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T1기는 5년 생존률이 88~100% T2~T3a기는 약 60%, T3b기는 15~20%, 그 이상 병기는 20%미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