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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염의 원인
전립선염은 한가지 원인에 의해 생기는 단일 질환이라기보다 여러 원인에 의해 일어나는 질환의 모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밝혀진 원인인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이나 소변의 역류, 자가면역적 원인과 같은 명확한 원인들도 있지만 모든 전립선염이 이러한 원인에 의해 설명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전립선염의 원인을 몇 가지로 정확히 정의하는 것보다 오히려 환자 개개인에 대한 가능성이 높은 원인들을 간추려보고 그 원인에 따른 치료방법의 결정이 훨씬 임상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요도염 후 전립선염의 원인
전립선염의 원인은 먼저 세균에 대한 원인을 고려해 봐야 합니다.

남성의 경우 요도염은 90%이상에서 세균에 의한 경우에 의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도염을 일으키는 원인균은 임질균(N gonorrhea), 클라미디아(Chlamydia trachomatis), 유리아플라스마(Ureaplasma urealyticum), 마이코플라스마 제니탈리움(Mycoplasma genitalium), 마이코플라스마 호미니스(Mycoplasma hominis), 트리코모나스(Trichomonas vaginalis), 헤르페스 바이러스(HSV) 등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균이 원인이 되어 요도염이 발생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이런 원인균에 대한 정밀검사는 하지 않고 일단 치료를 먼저 하게 됩니다. 검사보다 치료를 먼저 하는 이유는 먼저 이런 균에 대한 검사자체가 쉽지 않고 비용이 많이 들어서 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요도염의 60% 정도가 임질균과 클라미디아균에 의한 경우가 많아서 굳이 균 검사를 하지 않더라도 이 두 가지 균에 대한 치료를 할 경우 요도염 환자의 대부분이 치료가 되기 때문입니다. 가끔 요도염 치료 후 요도염이 자꾸 재발하거나 뭔가 남아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환자들이 있는데 그런 경우는 이 두 가지 균 외에 다른 균에 의한 감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따라서 요도염 후 전립선염은 뭔가 이런 균 중의 일부가 전립선에 남아있어서 전립선염의 원인이 되는 경우를 가장먼저 고려해 봐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전립선액이나 정액 등에서 이러한 요도염의 원인균이 남아있다고 검사에서 확진되는 경우는 비록 전립선염이라 할지라도 너무나 쉽게 치료가 되곤 합니다.
오랫동안 소변을 참은 후 발생한 전립선염의 원인
꽤 많은 전립선염 환자들이 어떤 이유에선가 소변을 오랫동안 참았던 이후에 병이 서서히 시작된 것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특히 이런 원인에 의해 생기는 경우는 소변을 참으면서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기사들에게서 종종 관찰됩니다.

정상적으로 전립선관은 전립선액을 만들어 전립선부 요도로 전립선액을 내보내는 역할을 하지만 방광이나 요도에서 소변이 이 관을 통해 역류하지 못하게 하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변을 오래 참으면 방광과 요도내의 압력이 올라가서 요도에서 전립선 내부로 소변이 역류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전립선염이 생기는 기전은 크게 두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요도내에 뭔가 세균이 있는 경우 그 균은 소변을 따라 자연스레 전립선으로 스며들어서 세균성 전립선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러한 메커니즘으로 생긴 전립선염의 원인균은 요도염 후 전립선염과는 그 원인균이 다른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런 경우는 흔히 비뇨생식기에 감염을 일으키는 원인균들이 전립선에서 발견될 수 있는데 그 대표적인 균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장균(E coli), 클렙시엘라(Klebsiella), Proteus, Enterobacter spp, enerococci, Pseudomons, Staphylococcus spp. S aureus, Sterptococci, Staphylococcus saprophyticus, anaerobic bacteria, lactobacilli, corynebacteria. 소변을 오랫동안 참은 후 생긴 전립선염의 경우라도 이와 같은 균에 의한 원인이 밝혀지면 비교적 치료에 좋은 반응을 보이며 완치율은 70%이상 높아집니다.

두번째는 똑 같이 소변을 오래 참은 후 발생한 전립선염이라고 하더라도 아무런 원인균을 찾을 수 없는 경우입니다. 소변은 정상적인 혈장보다 훨씬 농축되어 있는 물질이며 여러 신체노폐물들이 섞여있는 액체입니다. 이러한 소변은 비록 균을 갖고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전립선내로 역류가 된 경우는 정상전립선조직에 화학적인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동물실험에서 동물의 전립선내에 소변을 주입하였을 때 비세균성 전립선염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는 이러한 원인을 뒷받침해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항문이나 장기능이 좋지않은 사람과 관련된 전립선염의 원인
Multi-PCR검사가 나온 후 오랫동안 전립선염을 진료하면서 뭔가 연관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분야입니다. 회음부 통증이나 다른 전립선염 증상이 치질이나 치루가 있거나 대변을 본 후나 설사나 변비가 있으면서 생기거나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호소하는 전립선염 환자의 경우 그 원인 중 주요한 것이 대장균이나 장내세균인 경우가 많습니다.

정상적으로 전립선은 직장이나 항문과는 Denovillier's fascia라는 해부학적 구조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해부학적 구조에도 불구하고 장이나 항문에 흔히 있는 균들이 전립선액에서 발견이 되곤 하며 이런 경향은 장이나 항문에 이상이 있는 분들에서 훨씬 흔히 발견됩니다. 이러한 경우 균의 침범 루트는 크게 두 가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먼저는 장 자체의 문제로 장점막에 손상이 와서 균이 쉽게 침범하여 인접 기관인 전립선까지 직접 전파되는 루트와 다른 한가지는 장에서 유출되는 정맥계와 전립선에서 유출되는 정맥계는 두 기관사이에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정맥을 통한 균의 감염 역시 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이런 분들의 특징은 전립선염을 치료하면 오랫동안 고생했던 변비나 설사증상도 같이 좋아지는 경향이 종종 발견된다는 점입니다.
기타 다른 원인들
면역학적 원인
세균성 전립선염 이후 남아있는 염증반응에 대해 설명할 때 좋은 이론입니다. 우리몸에는 독특한 면역체계가 있어 전립선 내부로 세균등이 외부에서 침입이 있을 때에 대식세포가 활성화되고 이 대식세포가 cytokine을 분비하여 좀 더 상위 면역체계를 활성화 시켜서 수상돌기세포와 T임파구, 호중구들이 전립선에서 균을 물리치기 위해 싸우게 됩니다.

이런 과정 중 사실은 균이 아닌 다른 세포(정상 내 몸안의 세포)에 대해 잘못된 signal이 인식되고 전달되면 실제로는 균이 없어진 후에도 이런 면역세포의 활동으로 인해 전립선에 계속 염증반응을 일으켜 여러 증상을 남기게 된다는 이론입니다. 하지만 이런 이론은 모든 전립선염 에서 적용시키기는 무리가 있으며 실제로 전립선액이나 조직에서는 염증세포가 정상으로 관찰되는데도 증상이 있는 경우, 즉 NIH의 분류중 type4는 전혀 설명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전립선내 결석
전립선 결석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추세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립선결석이 있다고 하더라도 대부분 특별한 치료는 필요치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세균성 전립선염이라고 진단된 경우 그렇지 않아도 전립선의 독특한 구조 때문에 전립선내 항균제의 침투가 잘 되지 않는데 만약 결석표면이나 내부에 균이 존재하는 경우는 그 균의 박멸이 결석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결석이 많은 경우 그 자체가 혈정액증이나 전립선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논문들도 종종 있습니다. 좀 더 많은 연구가 되어져 결석주위 전립선 조직과 결석에서 떨어진 부분의 조직에 대한 비교에 대한 정확한 관찰이 선행되면 전립선염과의 관련을 좀 더 정확히 밝힐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